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넥스트 투 노멀 (문단 편집) === 1막 === 댄과 다이애나, 게이브, 나탈리로 이루어진 굿맨 가족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해보이지만 실은 독특한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집안이다. 바로 어머니 다이애나가 [[정신질환]]으로[* 작중에는 처음으로 [[양극성장애]] 진단을 받은 것 빼고는 추가적 병명은 나오지 않으나, 매든박사의 언급을 보아 [[조현병]] 증세도 가진 것으로 보인다. 본작이 한국 초연을 할 당시는 양극성장애와 조현병이라는 용어가 정착되기 전이라 각각 [[조울증]]과 [[정신분열증]]이라고 번역되었고, 이는 2022년 프로덕션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.] 고통받고 있다는 것. 양배추와 치즈로만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거나, 집에 먹을 것이 없다고 말하는 댄에게 동굴을 지킬테니 불을 구해오라고 말하거나, 잔뜩 흐린 날을 보며 날씨가 너무 좋다고 들떠한다.[* 댄은 다이애나가 간 뒤 무슨 말인지 정말 알 수가 없다고 한숨을 쉰다.] 그럭저럭 평범했던 아침[* 자세히 보면 식탁에 식기가 '''4명이 아닌 3명'''분만 준비되어있다.]은 다이애나가 식빵 한 통을 모조리 바닥에 부어 샌드위치를 만드는 소동을 벌인 탓에 엉망이 되고(그저 또 다른 날, Just Another Day), 부부는 자식들을 학교로 보내고는 신경정신과로 향한다. 학교로 간 나탈리는 집과 학교에 대한 불만을 표하며,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끝내 예일대에 조기입학을 해서 이곳을 떠날 거라는 결심을 노래한다.(모든 게 다 사라져, Everything Else) 이를 듣고 있던 헨리가 접근해 와서 헨리와 친해지게 된다. 병원에 있던 댄은 지친 심정을 독백하고, 다이애나는 홀로 파인 박사와 로맨스를 즐기고 있다고 상상한다.(미친 건 누굴까 / 내 신경정신과 의사와 나, Who's Crazy / My Psychopharmacologist and I) ~~뒤에서 깨알같이 파닥파닥 움직이는 안무와 야광 약통을 감상하자~~ 그동안 시간이 흘러 나탈리와 헨리는 많이 친해졌고, 결국 헨리의 고백으로 둘은 커플이 된다. (완벽한 짝, Perfect for You) 이 고백이 굿맨 주택의 근처에서 벌어진 것이라 [* 분명 넘버 시작에서는 헨리의 집이었는데 어느새 굿맨의 집이 되어있다. 집이 마주보고 있거나, 뮤지컬적 허용으로 넘어가주도록 하자. 넘버를 시작할 때는 헨리의 집에서 같이 있다가, 넘버가 진행되면서 헨리가 나탈리를 집까지 바래다주던 중 고백을 했고 집 앞에서 키스를 했다고 생각하면 말은 된다.] 둘의 키스를 목격한 다이애나는 둘의 모습에서 스스로 행복하다 믿었던 댄과 자신의 젊은 시절[* 이 때 어린 댄이 등장하는데, 배우는 현재의 댄 그대로지만 헨리와 유사한 스타일의 옷을 입고 있다. 2막에서도 다이애나와 댄, 나탈리와 헨리를 유사한 구도로 그리는 장면을 보면 의도된 듯.]이 떠올린다. 그리고 그 시절을 다시 꿈꾸며 자신의 수많은 약들을 쓰레기통에 버린다.(난 산이 그리워, I Miss the Mountains) 그리고 이를 지켜보던 게이브가 다가와 그녀의 결정을 격려하고, 그 쓰레기통을 들고 가 변기통에 내용물을 비워버린다. 그 후 2주가 지나고, 댄은 2주동안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다이애나를 보며 기뻐한다. 나탈리를 데려다주러 집 앞까지 온 헨리를 저녁식사에 초대하고, 가족을 부끄러워하는 나탈리의 필사적인 만류에도 그를 집안으로 들인다(좋아질 거야, It's Gonna Be Good). 즐겁게 식사를 하려던 중 다이애나가 갑자기 생일 케이크를 들고 등장하는데, 누구의 생일이냐 묻는 헨리에게 나탈리는 자신의 오빠의 생일이라 한다. 헨리는 오빠 얘기를 왜 안 해줬느냐고 하지만, 나탈리는 그는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죽었다고 대답하고 얼마 안 가 자리를 뜬다. 댄은 다이애나에게 아들 게이브는 죽었으며 지금 느껴지는 건 환상이라고 말한다(그 아인 없어, He's Not Here). 다이애나가 병원에 가기를 거부하자 힘든 건 알아도 해결해야한다고 다그친다. 다이애나는 댄의 말에 당신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화를 내며 중도에 게이브까지 난입하기 시작한다.[* 이 때 게이브의 말은 중의적으로 해석이 가능하다. 다이애나에게 하는 말로도 해석이 가능하지만, 댄의 말에 대답하는 걸로 해석해도 무리가 없다.][* 또 게이브 파트를 잘 들어보면 ‘아빠도 나를’ 이라는 가사가 짧게 스쳐간다. 후반부 복선.] 급기야 다이애나는 게이브를 선택해버린다.(넌 몰라 / 바로 나, You Don't Know / I Am The One) 둘의 싸움을 위층에서 듣고 있던 나탈리는 헨리에게 약이 도움이 되냐 물으며 언제나 게이브에 가려져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, 게이브는 나탈리의 자기비하를 부추긴다(슈퍼보이와 투명소녀, Superboy and the Invisible Girl).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나탈리는 다이애나의 약을 털어가며 마약류 오남용을 하기 시작한다. 다음날 다이애나는 매든과 상담을 하던 도중 게이브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. 매든 박사는 다이애나에게 이만 놓아주라는 요구를 하는데, 게이브가 이 말에~~얀데레돋는~~대답을 한다(난 살아있어, I'm Alive). [* 아들을 언급하며 매든 박사는 다이애나에게 "18살이면 이제 독립할 때 아닌가? 이제 놓아주시죠." 라고 말한다. 실제로 비현실적인 환상을 보는 환자를 치료할 땐 무조건 환상을 부정하기보단, 환자의 환상과 신념이 부적절하다는 증거를 제시하며 치료한다고 한다.] 한편 나탈리는 연주회를 하지만 댄과 다이애나가 오지 않았음에 실망하고, 연습하던 곡을 계속 틀리며 당황하다가 갑자기 클래식의 단점이 딱딱하고 틀에 얽매여 있는 것이라 말하며 즉흥 연주를 한다. 나탈리의 연주회에 가지 않은 채 최면 치료를 받은 다이애나는, 매든의 설득을 받아들이고 집에 가 아들의 집을 모두 정리하기로 한다.(명확한 생각을 찾아요 / 나 떨어져요, Make Up Your Mind / Catch Me I'm Falling) 그러나 집에 돌아와 짐을 정리하던 다이애나는 게이브의 오르골을 틀어보고는 끝내 버리지 못하고, 이 점을 발견한 게이브는 자신과 함께 가자고 다이애나를 유혹한다(춤을 췄어 우린 / 그 곳, I Dreamed A Dance / There's A World).[* ~~본격 패륜~~게이브를 다이애나의 죄의식으로 해석하면 상당히 짠한 부분이다.] 결국 다이애나는 면도칼로 자해를 해 자살을 시도했고, 쓰러진 채 발견된다.[* 정신과 의사들이 가장 불안해 하는 순간이 환자의 상태가 갑자기 호전된 순간이며, 만약 주변의 우울증 환자가 이상하게 괜찮아진 모습을 보이면 반드시 잡아야 한다. 우울증 환자들이 '자살할 힘을 찾은 시점'부터는 걷잡을 수 없어지기 때문.] 목숨은 건지지만 이미 온 가족은 패닉 상태. 혼자 남은 댄은 빈 집을 청소하며 자신의 슬픔을 독백한다(네 곁을 지켰어, I've Been).[* 말이 집청소지, 사실 다이애나의 피를 닦는 것이다. 다이애나가 앉았던 의자를 닦는데다 닦던 스펀지에서 피가 쭉쭉 나온다! 그리고 나탈리가 오자 핏물이 담긴 양동이를 등 뒤로 숨긴다.] 결국 이 사건을 계기로 매든 박사는 [[전기 충격 요법]]을 제안한다.[* 작중에서 의사의 처방이 다소 회의적으로 그려지는 편이라 그렇지, [[전기 충격 요법]] 문서에 따르면 실제로 다른 치료법이 모두 큰 효과를 보지 못할 때 환자의 동의 하에 최후의 방법으로 쓰인다고 한다. 또 매든 박사의 병원에서는 환자 본인과 보호자(여기서는 남편 댄)의 동의를 모두 받는 것이 방침이라는 대사도 있는 만큼, 매든 박사 입장에서는 아무 대책 없이 강요한 게 아니라 나름대로 의사로서의 도리를 다해서 최후의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.] 나탈리의 거부감과 게이브의 만류에 힘입은 다이애나는 거절하지만(전에 본 영화 같아, Didn't I See This Movie?), 댄의 설득(어둠 속의 빛, Light in the Dark)으로 결국 전기 충격 요법 사용을 허락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